하이퍼엠과 합병한 앨리슨파트너스, 디지털 마케팅 '1등 기업' 만든다

입력 2021-01-06 16:59   수정 2021-01-07 11:15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앨리슨파트너스코리아가 빅데이터 인사이트 기반의 브랜드 통합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그룹 하이퍼앰(대표 김학균)과 합병했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통합 마케팅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앨리슨파트너스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다. 전 세계에 30개의 사무소를 두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광고 시장을 겨냥해 2019년 2월에 AI(인공지능)마케팅연구소를 설립했다. 김학균 하이퍼엠 대표는 “앨리슨과의 합병은 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이란 측면에서 이해관계가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퍼엠은 한솔CNS와 공동으로 RPA(로봇자동화프로세스)에 기반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인 ‘오토몬’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앞으로 앨리슨파트너스는 RPA 기반의 모니터링 및 인사이트 도출 서비스, 마케팅 전략 컨설팅,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 등을 포함한 RISATM(RPA-based Insight, Strategy and Automation)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AI마케팅연구소는 RISA의 핵심 방법론을 ‘하이퍼앰(HyperM)’으로 정의 내리고, 사람, 시장, 기업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초연결시대의 복잡한 마케팅 접점을 파악해 데이터 분석 및 전략 수립, 실행까지 통합 컨설팅 할 수 있는 확장형 마케팅 솔루션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피합병 법인명을 RISA의 콘셉트로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된 AI마케팅 연구소에는 RPA, 파이썬, R, 스프링클러(Sprinkrl) 등의 데이터 분석 툴 전문가들을 비롯해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인 세일즈포스 마케팅 클라우드와 세일즈포스 파돗(Pardot) 전문가들을 대거 포진해 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더 복잡해진 채널 관리 및 마케팅 캠페인 효율화, 고객별 맞춤 마케팅을 위해 마케팅 자동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앨리슨파트너스의 전략이다.

앨리슨파트너스코리아 AI마케팅연구소 정민아 소장은 “AI마케팅연구소는 하이퍼앰과의 합병을 통해 데이터분석 영역을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 전략 컨설팅 역량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며 “업계에서 최고 실력을 갖춘 베테랑들이 대거 합류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컨설팅과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디지털 파트너로 자리 매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AI마케팅연구소의 실행 서비스 부분을 총괄하게 되는 김학균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어느 때보다 기업의 경쟁력과 가치가 중요해짐에 따라 고객은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 역량 있는 디지털 파트너사를 필요로 한다”라며 “이번 앨리슨파트너스 AI마케팅 연구소와 하이퍼앰의 합병으로 두 회사의 사업역량을 한데 모아, 고객이 시대에 맞는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성과 및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데 함께 매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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